2018. 8.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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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앞둔 병사, 월급으로 모은 320만원 하늘사랑 장학재단』기부

-손유승 병장, 병사 최초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

- 같은 대대에서 근무한 조종사의 순직을 경험한 후 기부 결정


전역을 앞둔 공군 제11전투비행단 102전투비행대대 손유승 병장(병 767기, 만22세)이 8월 7일(화) 공군 순직 조종사 유자녀를 돕기 위해 조성된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병사 최초로 기부했다. 


이날, 손 병장은 공군본부를 방문해 이성용 공군참모차장에게 군 복무 중 병사 월급을 아껴 모은 돈 320만원을 전달했고, 이 차장은 손 병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8월 21일 전역하는 손 병장은 전투비행대대 작전지원병으로 복무하며 영공방위 임무완수의 중요성과 조종사의 희생과 헌신에 대해 체감했다. 특히, 지난 4월 경북 칠곡에서 발생한 F-15K 사고로 같은 대대에서 근무한 조종사의 순직을 경험한 후 하늘사랑 장학재단에 기부를 결심했다. 


손 병장은 “지난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는 영공방위 임무완수에 항상 최선을 다하고 평소 저에게 인간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셨던 따뜻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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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이었다.”며 “저의 작은 정성이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노력한 조종사의 희생을 추모하고 남겨진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늘사랑 장학재단”은 1982년 사고로 순직한 故 박광수 중위(공사29기)의 부모가 28년 동안 모아온 1억 원의 유족연금과 조종사 2700여 명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2억여 원의 성금을 기반으로 2010년 9월에 창립되었다. 이후, 2012년부터 매년 비행임무 중 순직한 공군 조종사의 유자녀를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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