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평소 국방수호를 위해 애쓰시는 공군 모든 장병여러분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787기 1대대 2중대 1소대 이용건 소대장을 칭찬합니다"
저는 787기 신병의 부모로서 많은 걱정과 염려 속에 아들을 입대시켰습니다.
누구든지 한번 거쳐야 하는 국방의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쿨한척 입대시켰으나 한편으로는 노심초사했고,
와이프 또한 눈물 바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입대후 며칠 지나지 않아 와이프가 단톡방이 생겼다며 그것도 훈련소 소대장님이 훈련병 어머니들을 초대해서
훈련 받는 아들들의 근황을 알려 주고 있다고 해서 "요즘 군대 많이 좋아 졌다"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와이프가 단톡방으로 저를 초대해서 그 이후 경험들은 정말 새로운 세계였다고 생각됩니다.
그냥 단순히 소대장님의 일방적인 소식전달이 아닌 부모님들과 교감하고 훈련병들 각 개인별로 걱정하고
배려하고 같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처음엔 단톡방의 분위기가 어색하고 한편으로
오버스럽다고 생각했습니다만, 저와 많은 같은 소대 부모님들은 소대장님이 우리의 아들들을 훈련병으로 보기 보다는
우리와 같은 부모의 심정으로 진심어린 관심,사랑 그리고 무한한 배려를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각 아들들의 현재 건강상태 그리고, 심리적 상태 거기에 대한 소대장님의 훈육방안등을 확인하고 부모와 소통하며
부모님들의 걱정 해소는 물론 아들들까지도 소대장님을 진정으로 따르고 본 받고 싶다며 난리가 났습니다.
787기 훈련단 수료식때 제일 떠들썩했던 부모들이 2중대1소대 부모들이었습니다.
(아마도 이부분은 이미 이용건 소대장님의 소대원 수료식때마다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우리 아들들의 사기를 충만하게 하고 한편으로 이용건소대장님께 감사의 의미도 담아
수료식의 작은 이벤트를 한 기억이 새롭습니다.
그로 인하여 같은 소대 부모님들은 서로 절친한 이웃이 되었고, 영내 면회땐 너나 할꺼 없이 모든 면회 부모님들과 아들들이
같이 모였고, 그 자리엔 항상 소대장님이 계셨죠! 1~2정문을 넘나들며 주말 반납하고 면회 못나온 아들들을 걱정하고...
조금이라도 챙겨 주려는 모습 그리고, 지금 특기학교 수료를 거의 마쳐가고 있는 이 순간까지도 소대장님의 관심은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787기 부모님들이 789기 이용건 소대장님의 소대원들의 화이팅을 기원하는 진풍경이 단톡방에서 요즘 일어나고 있죠!
마지막으로 이용건소대장님의 일관된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진정한 군인으로써의 훈련소의 소대장으로서의 소명의식을 기반으로 매일매일 최선을 다하고 진심으로 소대원들을 대하며
부모님들과 소통하고 진정한 공군으로 잘 키워내기 위한 소대장님의 "장인정신"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변화하는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이라고 생각하며 존경할 수 밖에 없는 소대장님인 것 같습니다.
모든 787 1대대 2중대 1소대 부모님을 대신해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정중히 올리며,
이번 소대장님을 원사로 진급시켜 주신 공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제2 제3의 이용건 소대장님이 계속 나오기를 기대하며,
저는 1년후 막내도 공군으로 보내고자 결심해 봅니다!
공군의 진정한 서포터가 된 부모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