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튼튼 소대장님~^^
829기 훈련병 문예규 엄마입니다.
아들은 훈련소 보내는 날 맑고 푸른 하늘을 보며 훈련소보다 여행가기 좋은 날이라며 아들을 입대 시켰답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쏟아지려고 하네요.
아들이 공군을 지원하고 컴자격증 서류 접수한 상태에서 애 아빠가 시간 끌지말고 빨리 다녀오라는 말에 자격증 없이 바로 입소했답니다.
군무식자 엄마라 특기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아들을 보내 늘 걱정이었답니다.
운동신경 1도 없고 책보고 컴퓨터만 하던 아들이라 훈련소 생활을 잘 할지 걱정이었는데
형님처럼 다정하신 소대장님 덕분에 이렇게 무사히 수료하게 되었네요
늦은 시간까지 퇴근도 안 하시고 훈련병들의 고충과 심리상태를 이해해주시고 상담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뿐만 아니라 다른 훈련병 어머니들의 마음도 헤아려 급식메뉴와 아이들 훈련스케줄도 안내해주셔 지금쯤 아들이 어떤 훈련을 받겠구나 하고 안심이 되었답니다.
수료식에 부모님 참석이 기능하면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고 싶지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대신 이 곳에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건강 잘 챙기시고 승승장구하시길 바랍니다.
불꽃 1소대 화이팅 입니다~^^
829기 훈령병 문예규 엄마 드림
2021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