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말해봐요… “어머니, 고맙습니다”
- 감사의 반대말
“나에게 밥 한 번 사준 친구와 선배들이 고마워 답례하려고 불러냈지요. 그러나 날 위해 매일 밥을 짓는 당신이 고맙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습니다. 친구와 애인에게는 사소한 잘못 하나도 즉각 사과하고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당신에게 한 잘못은 셀 수도 없이 많았건만 용서를 구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인터넷과 SNS에서 사람들이 ‘서울여대 사랑의 엽서 공모전 대상작’이라는 제목으로 퍼 나르는 글의 일부입니다. 물론 여기서 ‘당신’은 어머니를 가리킵니다.
감사의 반대말은 불평이 아니라 어쩌면 ‘당연하게 여기는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세상의 자식들이여, 우리 모두 ‘당연한 것’을 ‘특별한 것’으로 여기는 감사 불씨가 됩시다. <감사스토리텔러 정지환>
* 출처 : 국방일보('15.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