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일 자
2014.03.04 08:31:20
조회수
477
글쓴이
관리자
제목 : 먼저 다가가 인사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성공의 출발점은 결국 인사


 


 갑자기 사무실에 들이닥쳐 세 번이나 인사를 반복하는 아르바이트생 김효석을 보고 직원들은 처음에 “뭐, 저런 놈이 다 있어”라는 표정이었지만 모두 한바탕 웃음을 짓곤 했다. 그는 또 결산공고 담당자들에게 선물을 준비했다. 돈이 없었던 만큼 최소한의 돈으로 좋은 선물 아이템을 찾아야 했다. 학교 방송국에서 일했던 만큼 당시 유행하던 인기가요를 녹음한 카세트테이프를 선물해 담당자들의 환심을 쌓았다. 그렇게 두 달이 흘러 결산공고 시즌이 되자 그에게 결산공고를 의뢰하는 기업들이 줄을 이었다. 86학번이던 그는 당시 등록금이 60만 원 정도였는데 첫 달에 3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받아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300만 원이면 당시 직장인들의 한 해 봉급 수준이었다. 그로부터 김효석 원장은 아부의 중요성, 인사의 중요성을 더욱 깊이 깨달았다고 한다.


 


   대학 졸업 후 방송국 시험에 떨어져 보험회사에 다니게 됐다. 뜻한 바가 있어 다시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해 ‘평화방송국’ 아나운서로 들어갔다. 당시 제작부장이 술을 좋아했는데 사람들은 윗사람이라 다들 술자리 하기를 꺼려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제작부장이 술 한잔하자면 언제든 응했다. 그리고 제작부장이 이야기할 때마다 맞장구쳐 주며 상대의 이야기에 리액션을 했다고 한다. 실제로 부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재미있기도 했다고 그는 말한다. 그렇게 쫓아다닌 덕분인지 입사 1년 차에 메인 프로의 DJ를 맡으면서 방송국이 발칵 뒤집히고 신문사에 기사로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김효석 원장은 방송국 아나운서가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은 직장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8년간의 직장생활을 접고 홈쇼핑의 쇼호스트로 전향했다. 홈쇼핑 회사에서는 방송국 경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기존 연봉보다 깎여 연봉 2400만 원에 입사했다. 영업 능력을 인정받으면 연봉 인상을 받기로 약속받은 것이다. 그는 ‘두고 보자’라고 독한 마음을 먹고 홈쇼핑의 MD(Merchandiser: 팔릴 만한 상품을 기획·검토·확정·마케팅하는 상품기획자)들에게 계속해서 인사를 나눴다. 매일 그들에게 인사를 나누면서 그들의 책상에 있는 물건들을 눈여겨봤다. 그리고는 그 물품에 대한 정보를 밤늦도록 공부했다. MD실을 지나갈 때마다 “와, ○○○ 상품 팔려고요. 백화점에서 얼마에 팔고, 할인마트에서 얼마 팔던데. 요즘 인기 좋은 제품인데. 와, 우리가 방송하면 대박이겠다”라고 말하며 오버하기도 했다. 그리고 컴퓨터가 MD의 데스크에 있으면 “와, 컴퓨터 멋지다. 얼마예요. 메모리·하드·CPU는 어떻게 돼요? 와, 멋지다. 저, 컴퓨터 잘 알아요. 그럼요. 조립도 하는데요”라고 말하며 MD들에게 ‘김효석’이라는 이름을 각인시켰다.


 


 그로부터 모 컴퓨터 회사의 노트북 판매 방송 2시간 만에 14억 원을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 이후부터 회사에서 일 잘한다는 소문이 났다. 6개월 후에 연봉 재계약에 들어갔다. 그는 5,000만 원 달라고 요구했다. 방송국에서 ‘조금만 깎아 달라’고 해서 “이 정도는 받아야 되잖아요. 알았어요. 일단 4,000만 원으로 합의하시죠”라고 말하며 연봉이 인상됐다. 다음해 1년이 지나서는 90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로부터 6개월 후 연봉 협상에서는 1억3,000만 원을 요구했다. 누적 매출만 1,000억 원이 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금 깎아서 1억1,000만 원에 계약했다. 그렇게 해서 입사한 지 2년 6개월 만에 연봉 1억을 넘겼다.


 


 김효석 원장은 짧은 시간에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원인이 다른 사람들에게 부지런히 자신을 알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한다. 남들에게 ‘먼저 다가가 인사하지 않으면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사부터 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성공의 출발점은 결국 인사라는 것이다. 현재 김효석 원장은 홈쇼핑을 그만두고 ‘김효석 아카데미’라는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쇼호스트와 영업, 세일즈, 설득 기술을 가르치는 교육기관이다. 앞으로는 직접 홈쇼핑을 운영할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이렇게 원하는 것 이상으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것에는 한 유명 강사의 도움이 컸다고 한다. 그는 L모 강사의 강의를 듣고 감동을 받아 그를 찾아갔다. L강사를 본받고자 그의 책을 모두 구매해서 읽었다. 그리고 그분이 운영하는 학원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초과정에서 강사과정까지 모두 들었다고 한다.


 


 덕분에 그의 삶도 일취월장할 수 있었다. 김효석 원장은 아부론을 설파하며 아부의 중요성을 강조했지만 어쩌면 아부라기보다는 사람들로부터 자신을 도와줄 수밖에 없도록 만드는 노력을 기울여 온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인재개발연구소 대표ㆍ커리어코치협회 부회장 정철상]


 


  * 출처 : 국방일보('14.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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