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
일 자
2013.09.16 08:26:46
조회수
350
글쓴이
관리자
제목 : 어떻게 해야 취업이 되나?

   군대 생활이 어느 정도 익숙해진 제대 말년이 되면 조금씩 시간이 나는데 이때 슬슬 드는 생각은 내가 사회에 나가 과연 적응을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내가 다시 학교로 돌아가서 적응할 수 있을까, 그리고 취업을 위해서는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가 등을 걱정하게 된다.

 

 필자는 현재 한 대학의 학생처장으로 봉직하고 있는데, 학생처 주요 업무 중 하나는 학생들의 취업을 강력하게 지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취업 관련 서적도 읽고, 취업 세미나도 개최하고, 그리고 취업 캠프도 직접 참가하고 있다. 이런 취업업무를 하면서 필자는 취업전문가에게 돌직구를 던졌다, 여러 가지 복잡한 것 말고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갖춰야 할 조건을 딱 세 가지만 가르쳐 달라고. 그 전문가는 다음 세 가지를 제시해 주었다.

 

 첫 번째는 자기 주도적인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자기 주도적인 사람은 어떤 일을 하더라도 종업원의 입장에서 하지 않고 주인의 입장에서 일하는 것이다. 내가 오늘 할 일이 ABC 세 가지라면 종업원은 ABC 일을 하고 쉬거나 딴 생각을 하며 남은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주인은 ABC 일을 하고 또 뭐 다른 일이 없나를 생각하고 남아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해결하려고 한다. 오늘 나는 주인의 입장에서 일을 했나 아니면 종업원의 입장에서 일을 했나? 주인은 부하직원보다는 동업자, 자기 고민을 함께 얘기할 사람을 좋아한다. 주인의 입장에서 일해 보지 않은 사람은 주인의 고민을 모른다.

 

 두 번째는 기본을 갖춘 사람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뭐 대단한 것도 아니다. 기본을 갖춘 사람은 기본인성, 기본예절, 그리고 기본상식을 알고 실천 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 윗사람을 보면 인사하는 것, 수업시간에 스마트폰으로 문자 주고받기를 안 하는 것, 마지막 강의실을 나가는 사람이 전기와 에어컨을 끄는 것, 출근 때 지각 안 하는 것 등이다. 아주 쉬운 것들이다. 그래서 이런 정도를 지키는 것은 기본이다.

 

 세 번째는 위 두 가지 속성에 전문지식을 갖추는 것이다. 이것은 이공계통이나 경상계통의 학생들에게 더 유리하다. 전문지식이라 함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나를 대체하기 어려운 지식이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전자공학·수학·회계학·재무관리 등의 지식은 아무나 습득하기 어렵기 때문에 내가 이런 지식을 갖고 있으면 취업에 매우 유리하다.

 

 우리나라 장정들은 대개 2년 정도의 군대생활을 경험한다. 이 기간을 무료하게 보낼 수도 있고 의미있게 보낼 수도 있다. 군대생활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제대 후를 준비하는 것이다.

 

   여러분뿐만 아니라 내게도 해보는 질문이다. 나는 오늘 얼마나 자기 주도적인 삶을 살았나? 나는 오늘 얼마나 기본에 충실한 생활을 했는가? 그리고 전문지식 습득을 위한 노력은 얼마나 하고 있는가? 오늘 다 못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 내일이 있고 또 그 다음 날도 있으니 천천히 꾸준히 준비해 보자. (국민대 사회학과 교수 이장영)

 

 * 출처 : 국방일보('13.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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