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인맥부터 탄탄히 구축해 관계 지속 노력을
지지그룹 개발하고 친구·동료 경조사도 챙겨야
 
케빈 베이컨은 ‘세상의 모든 사람은 6단계만 거치면 모두 아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인맥이 없는 것이 아니라 관리를 못 한다고 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이 잊고 지냈던 소중한 사람들의 리스트를 한 번 작성해 보는 것은 어떨까? 인맥은 맺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명심하자.
 
인맥은 맺는 것보다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옛 친구들을 챙겨라. 지금 갖고 있는 최고의 재산을 소홀히 하지 마라.’ 탈무드에 나오는 말이다. 예전부터 인맥의 중요성이 강조됐고, 생각해 보면 쉽고 간단하지만 막상 실천하려면 어려운 것이 바로 인맥관리다. 구직활동에 필요한 인맥관리의 노하우에 대해 살펴보자.
 
첫째, 등잔 밑을 밝혀라. 가족을 비롯한 친척·친구·동기·선배·후배 등 지금 자신의 주변 인맥부터 탄탄히 구축하자. 주위 사람들과 작은 모임이나 정기 만남을 만들 수도 있고 전화·식사·감사의 마음 전하기 등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 지지그룹을 개발하라.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힘이 들 때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오히려 ‘힘들다’는 말을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혼자서 어려운 일을 겪지 말고 당신이 어떻게 목표를 설정하고 나아가고 있는지 점검받고 동기부여 받을 수 있도록 지지그룹을 개발하라. 평소에 편하게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람, 나보다 현명한 사람, 엄격하게 일을 챙기고 추진해 줄 사람, 무슨 일인가를 했을 때 신나게 칭찬해 줄 사람, 매주 한두 시간씩 전화할 수 있는 사람을 만들어 놓자. 아무도 없다면 제대군인지원센터나 국방전직컨설팅의 담당상담사에게 도움을 요청해 보자.
 
셋째, 사소한 관심은 진정한 관계의 시작이다. 오랫동안 연락이 없다가 갑자기 필요에 의해 연락을 한다면 상대방은 불편해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맥은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 선후배의 경조사를 잘 챙겨야 한다. 진정한 관계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되는 법이다. 그러나, 조심할 것은 상대방의 성향을 살펴서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보내지 말아야 한다. 잘못하면 오히려 상대방이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넷째, 네트워킹 목록을 작성하고 나를 적극적으로 알려라. 대상자는 그동안 관계를 유지했던 지인들, 미래의 관심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 위의 두 부류로부터 소개받은 모든 사람들, 관련 분야의 인터넷 동호회, 관련협회나 단체, 같은 종교단체에 다니는 사람, 단골상점의 주인 등 모두 포함해 접촉하는 사람들의 명단을 만들고 주기적으로 추가해 나간다. 그리고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면서 자신이 진출하고자 하는 분야와 역량을 어필하는 등 현재 구직 중임을 적극적으로 알려라. 누구보다도 먼저 당신을 추천할 것이다.<이혜경 컨설턴트·서울제대군인지원센터>
 
 * 출처 : 국방일보(ཉ.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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