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상담
일 자
2013.10.22 13:06:23
조회수
553
글쓴이
관리자
제목 : 군 복무 마치고 '취업, 학업' 동시에 해결한다

  지난 11일 전역한 조요셉(21) 예비역 육군하사에게는 최근 꼭 이루고 싶은 목표 하나가 생겼다. 부모님 도움 없이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해결하는 것이다.사실 요즘 같은 취업난에 두 팔 벌려 기다리는 회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등록금 걱정 없이 대학을 다닐 만큼 주머니 사정이 넉넉하지도 않은 것이 대다수의 현실. 그러나 그는 걱정보다 희망이 가깝다. 전역 전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해결해 줄 수 있는 ‘황금 동아줄’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대대장님과 행정보급관님으로부터 눈이 번쩍 뜨이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회사에 먼저 취업한 상태에서 업무와 관련된 전문학사 교육을 받을 길이 열렸다’는 겁니다. 전액 장학금에 급여까지 받으며 학업을 마칠 수 있다는데 놓칠 수 없죠. 꼭 기회를 잡아서 부모님께도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창군 이래 최초로 전역(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한 산업체 주문형 인재양성 과정이 추진돼 국군 장병들에게 희소식이 되고 있다. 국방부와 신구대학교(총장 이숭겸), 그리고 6개 중견 산업체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는 ‘재직자 재교육형 주문식 교육사업’이 그것.

 

 국방부가 추천하는 전역(예정) 장병 중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인재를 선발해 우선 취업시키고, 이들 직원의 교육과 직무능력 배양을 위해 대학에 정규학과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것이 이 사업의 골자다. 말하자면 ‘선 취업 후 학습’의 개념. 기존에 산업체에서 학비를 보조받아 직원들이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사례는 많았지만, 이처럼 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인원이 취업과 동시에 100% 장학금 지원을 받으며 학습하는 계약 학과과정은 전국대학에서도 신구대가 최초로 시도하는 일이다.

 

 그 첫 단계로 양 기관은 지난 16일 신구대에서 ‘전역(예정) 장병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다음달 중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최종 추천자를 결정한다. 이어 12월에는 추천자들을 대상으로 한 정시 면접을 열어 15명을 최종 선발, 해당 산업체 정규직 사원증과 신구대학교 학생증은 물론 매달 117만 원의 급여를 제공한다. 지방 출신자들을 위한 기숙사도 준비 중이다. 배우고자 하는 열정과 성실함만 가져오면 되는 셈이다.

 

 “합격자들은 내년 1학기부터 신구대 컬러과학과 신입생으로 입학해 2년 동안 이론과 현장실습을 받게 됩니다. 1인당 1500만 원 상당의 학비 전액은 신구대와 산업체가 부담합니다. 교육을 통해 컬러리스트로 거듭나면 산업계에 불고 있는 ‘컬러 혁명’을 주도하는 전문가로 활약하게 될 것입니다.” 김종태(61) 신구대 색채디자인과 학과장의 설명이다. 컬러리스트는 상품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각종 상품의 색상을 결정하고 연출하는 색채 전문가를 말한다. 현재 디지털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3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필요한 틈새시장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6곳. 국내 1위 인조 피혁제조 업체 대원화성(주), 국내 1위 벽지 제조업체 (주)디아이디 벽지 등 연 매출이 200억~1600억 원에 달하는 ‘짱짱한’ 중견기업들이다. 올해 12월 이전 전역자 중 32세 미만(색약·색맹 제외)이면 응시할 수 있다. 단 합격자는 전문학사 취득 후 최소 2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관련 문의는 국방부 전직지원정책과 군 900-6631, 일반 (02) 748-6631번으로 하면 된다.


   * 출처 : 국방일보('1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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