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들의 건강한 훈련을 이끌어 주신 교관님들과 소대장님들께 마음 속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829기 1대대 1중대 4소대 훈련병의 아버지입니다.
이제 수료까지 나흘이 남아있는데,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소대장님들과 교관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불쑥 글을 올립니다. 무례함을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기훈단에 보내놓고 걱정을 많이 했는데 너무도 섬세하시고 건강하게 소대원들을 챙겨주셔서 마음 속 깊이 감사드립니다. 큰 형님같으시고, 또 때로는 삼촌같이 엄정하면서도 따스하게 훈육하시는 소대장님을 아들과 동기들이 참으로 멋진 남자로 존경하더군요.
저도 초급 장교로 군 생활을 했는데, 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소대장님의 열정과 공정하고 따스하신 훈육방침에 살짝 질투도 나기도 했답니다.
이제는 어느덧 수료식을 며칠 남겨두고 있어 가슴이 벅차고 뿌듯합니다. 특히 바쁘실텐데도 불구하고 밴드를 통해 아들들의 소식을 조곤 조곤 안내해 주시고 걱정하는 부모의 마음을 따스하게 헤아려주신 김귀용 소대장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남자들은 다 다녀오는 군대라지만, 아들의 소식이 궁금하며 몇 번이나 밴드 신청을 했으나, 매번 거절되어 아쉬웠는데, 나중에 집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우리 소대장님께서 어머니들만 공정하게 가입을 시켜주셨다는 것을 알고 그 깊으신 뜻에 감동하며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소대장님들도 아주 훌륭하시지만, 아마도 김귀용 소대장님께 훈육을 받는 신병들은 인생에서 훌륭한 멘토를 찾은 행운아들이라 생각합니다. 소대장님과 많은 교관님들 덕분에 저희 아들들이 이 나라의 건강한 하늘지킴이가 되기위해 무사히 훈련을 수료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무 감사드리고 따뜻하게 보듬어주신 소대장님 및 많은 교관님들께 고개숙여 깊이 감사드립니다. 각종 훈련과 훈육, 수많은 행정업무로 바쁘실텐네, 늘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불쑥 글을 올림을 용서하시고 깊이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멋진 공군기본군사훈련단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드립니다. 필승
2021년. 09월. 06일. 829기 4소대 아빠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