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 30일 전역한 예비역입니다.
현역에서 예비역으로 전역한 것을 실감하지 못하다가 부대 들어갈 때 출입신청서 쓰는 순간, 느낌이 오던데.....
습관이 되지 않아 불편하더라구요. 출입증이 스맛뽄만큼이나 나에게 분신이었던 것을.
여기저기 취업 정보를 알아보면서 군 현역복무확인서가 필요해서 인터넷 민원 서비스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담당자와 연결되는 것이 아니고 국방부 민원 부서를 거쳐서 처리되는 절차이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또 한 일주일 걸리겠구나, 여차 하면 부대로 들어가서 직접 발급받아야 할 상황이 생길수도 있겠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금요일 인터넷으로 민원 신청했습니다.
신청하고 나자 잠시 후 문자 전송이 왔습니다. 접수됬다고. "으음...접수는 됐구나"
주말지나고 월요일 오전 공군본부 전직과 1542번 님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오늘 오후에 받을 수 있나요, 가까이 살고 있으니 부대로 갈까요?"
했더니 1542번 님은 '멜로 보내주는 사안이니 굳이 오지 않아도 된다'는 답변이었습니다.
오후에 이멜을 확인하니 답변 그대로 였습니다.
서류내용도 정확하게 보내주었습니다.
깜놀이었습니다.
이렇게 빨리 민원을 처리하다니......
내가 잘 못 생각했구나. 잘 못 알고 있었구나.
이분들 정말 내일 처럼 업무하시는구나.
하루만에 서류를 내손에 받아볼수 있을까 의문을 가졌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광속처리에 감사드립니다.
1542번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