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감사합니다('12.1.16.)
안녕하세요.
전 1982년 2월5일 제주도 군수송기 추락으로 순직한 고 김홍성 상사의 아내 최근순입니다
참 세월이 많이 흘러 지금에 이르렀지만 지금도 가슴이 찢어질듯 엊그제 일 같습니다.
어찌 감사함을 다 표현해야 할지 글로써 다 형용이 안됩니다 .
그저 감사할뿐.
저 역시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아이들은 다 성장해서 어미 품을 떠나
가정을 꾸려 각자 사회에 일꾼이 되어 잘지내고 있습니다.
큰아인 큰 아이대로 작은아인 그때 갓 백일이 지났을때 였는데 어엿한 육군의
지휘관으로최전방인17사단에서수색중대장으로 복무하고 있습니다.
모든분들의 사랑이 큰 버팀목이 되었기에 잘 지낼수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총장님을 비롯하여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더 열심히 노력하면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잘 살겠습니다
최근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