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2017 실버 플래그 훈련 참가
- 12월 6일(수)~13일(수), 다국적 공군과 美 태평양공군사령부 주관 시설분야 종합훈련 진행
- 실전적 연합훈련 통한 시설분야 단독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작전수행능력 확보 및 피해복구 新공법 교류 강화
공군 시설피해복구요원은 12월 6일(수)부터 13일(수)까지 8일 동안 美 태평양공군사령부(PACAF, US Pacific Air Forces)가 주관하는 2017 실버 플래그(Silver Flag) 훈련에 참가해 다국적 공군과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 괌에 위치한 앤더슨 공군기지(Andersen Air Force Base)에서 매년 실시되는 실버 플래그 훈련은 세계 각국의 시설피해복구 요원들이 참가해 지휘통제, 활주로 피해복구, 소방 및 초과저지, 화생방 작전 등 시설분야의 종합적인 수행능력을 배양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으로 공군은 201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가했다.
이번 훈련에는 미국, 호주, 필리핀, 일본 등 4개국과 한국공군을 대표한 시설공병작전요원 총 20명이 참가했으며, 과정별 실전적 연합훈련을 통해 한국공군 단독 항공추진보급기지(ATSP) 작전수행능력을 확보하고 참가국과의 피해복구 新공법 교류로 신속한 활주로 피해복구 여건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에 참가한 시설공병작전요원들은 ▲ 항공추진보급기지 개소에 따른 시설배치 계획 수립 및 항공기 작전임무 수행을 위한 최소운영활주로를 선정하는 ‘지휘통제’, ▲ 美 공군의 건설장비 운용 및 토목공법 공유로 폭파구를 긴급복구하고 복구결과에 대한 품질 평가절차를 수행하는 ‘피해복구’, ▲ 항공기를 비롯한 기지 기반 시설에 대한 화재발생 시 즉각 진화하는 ‘소방 긴급지원’, ▲ 각 국가별 화생방 작전절차를 비교?분석하고 한국공군에 적합한 화생방작전 모델을 검토하는 ‘비상상황 관리’ 등 실전적인 연합훈련을 통해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했다.
한국공군 훈련팀장 공군본부 백철 중령(공사 43기)은 “국내와는 다른 낯선 환경에서 다국적 공군과 연합훈련을 진행해 우리 공군 시설공병요원들의 임무수행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값진 기회였다”며, “연합훈련 간 습득한 최신전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전적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교리 및 교범체계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군은 각 부대의 실정에 맞는 항공작전 및 작전지원시설 피해복구능력 발전을 위해 新복구공법 연구, 피해복구 평가, 한?미 연합훈련 및 전술토의, 최신장비 및 물자 도입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