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글 내용입니다. =====================
847기 신병1대대3중대3소대 문정석 소대장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공군 입대를 스스로 결정하고 차근차근 준비하는 아들을 덤덤히 바라보며
대한민국 20대 청년들이 인생에서 자의든 타의든 한 번씩은 겪게 되는
인생길이라고 생각했던 나의 무심함을 입대 시 차에서 "장병만 내리십시오."
하는 소리에 가슴이 철렁했었습니다.
미처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는 아들의 뒷모습에
내가 너무나 무심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맘에 사뭇치는 후회를 했던 것이 
생생한데 벌써 훈련을 마무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생의 처음 겪어보는 환경과 훈련과정을 묵묵히 이겨내고 주말 효전화 목소리에 자신감과
동기 훈련병들과 공감, 소통을 통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며 잘 지낸다 하고,
힘든 훈련도 훈육요원들의 자세한 설명과 시범으로 큰 어려움 없이 잘 완수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공군 훈련대대 모든 훈육요원들의 열정과 노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소대장님께서 부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남에도 발 빠르게 대처하여 더 이상의 확진자
증감없이 훈련을 지속할 수 있게 온 힘과 열정을 다해 주심에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제2의 아버지처럼 훈련병 한 사람, 한 사람의 건강상태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인편, 택배, 호실 순회 등을
직접 챙기시며 혹여 혼자 힘들어 할 훈련병이 없나 세심한 배려와 사랑으로 살펴주셔서 무사히 훈련을 마칠 수 있었음을,
최근 올라온 소대 호실 사진 속 훈련병들의 밝게 웃는 모습에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무한정 기다리는 부모님들을 생각해 바쁜 일정에도 꼼꼼히 소식을 올려주시고
문의사항에 부모 마음 헤아려 일일이 답변 주시며 혹여 실수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할까 큰 웃음으로 위로해 주셨습니다.
무한한 열정과 책임감 그리고 속 깊은 따뜻한 마음을 갖고 계신 소대장님
진심으로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 인사 올립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대한민국 공군은 더욱 웅장하게 더 높이 도약할 것입니다.
이 사랑을 바탕으로 훈련병들도 더 날아오를 것이고 멋진 공군으로 거듭나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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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신병제1훈련대대입니다. 
먼저 아드님을 공군에 믿고 맡겨주심에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해당 내용은 담당소대장인 "문정석" 소대장에게 잘 전달하였습니다.
 
문정석소대장은 평소에도 군인정신이 투철하며
 
몸을 던져가며 훈육하기로 유명한 소대장이며
 
"위국헌신군인본분"이라는 말이 잘 어우리는 잘 어울리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저희 신병1대대의 다른 훈육요원들 항상 또한 혼과 열정을 담아
 
훈육에 임하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주시는만큼 저희들 또한 더욱 빛나는 신병1대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